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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아나운서 홍주연, 프리 선언 김선근 집 방문…선배 김현욱 만남

▲'사당귀' 김선근, 홍주연, 엄지인(사진제공=KBS)
▲'사당귀' 김선근, 홍주연, 엄지인(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엄지인 아나운서가 김진웅, 홍주연 아나운서와 함께 프리 선언한 김선근, 김현욱 아나운서를 만난다.

23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김진웅, 홍주연 아나운서에게 참된 KBS인의 자세를 전수하기 위해 특별한 선배를 찾아간다. 그가 후배들을 이끈 곳은 바로 프리랜서로 전향한 前 KBS 41기 아나운서 김선근의 집. 여기에 프리 아나운서계의 원조 격인 前 KBS 26기 아나운서 김현욱까지 깜짝 등장해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짠내 토크'가 펼쳐진다.

김선근 전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프리랜서 선언 이후 겪은 힘든 시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돈 때문에 나왔다. 갑작스럽게 집 청약에 당첨됐는데, 돈이 필요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프리 선언 이후 반년 동안 수입이 전혀 없었다고 고백한다.

김선근은 "그때 장윤정 씨가 '선근아, 너 나가면 이게 필요할 거야'라며 봉투에 200만 원을 줬다"고 전하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

김선근은 생활을 위해 책 포장, 쇼핑몰 상하차, 세탁 수거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했다며, "새벽에 경비아저씨들에게 욕도 많이 먹고 차 안에서 혼자 울기도 했다"라고 털어놓는다. 김선근의 아내는 남편의 힘든 시절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보인다.

김진웅 아나운서는 "전 영혼을 KBS에 심었습니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영혼을 심고 몸은 나가는 거야"라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선근은 "프리랜서로 나갈 때 애매했다. 포지션이 없어서 힘들었다"며 후배들에게 "프리랜서는 절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사당귀'는 23일 오후 4시 40분 방송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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