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스토랑’ 박태환(사진제공=KBS 2TV)
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3편이 공개된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에게 집밥을 해 줄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주방에 섰다. 시가 30만 원이 넘는 최고급 한우 갈비는 물론 제주산 오겹살에 특대 사이즈 병어, 꽃게 등 등 쏟아지는 식재료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입을 떡 벌리고 감탄했다. 박태환 어머니는 역대급 요리 내공을 발휘, 선수 시절 아들의 체력을 책임졌던 요리들을 뚝딱뚝딱 해내 16첩 밥상을 완성했다.

▲'편스토랑' 박태환 (사진제공=KBS 2TV)
박태환의 어머니는 유방암 투병 중에도 오직 아들을 위해 버티고 또 견뎠다고. 어머니는 “(박태환 초4 때)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바로 수술을 하라고 했는데 태환이 시합이 있어서 좀 지나고 병원에 갔더니 그 사이 유방암 1기가 됐더라”라며 “항암 치료 중에도 머리를 싹 밀고 가발 쓰고 태환이 시합을 보러 다녔다”라고 말했다. 박태환 어머니는 “태환이 덕분에 수술하고 빨리 회복한 것 같다. 내가 아프면 태환이 대회를 못 가니까. 태환이 경기 보는 게 내게는 최고의 행복이었다. 아들이 내게는 최고의 항암 치료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