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주우재(사진제공=JTBC)

주우재가 '냉장고를 안 부탁해'라고 이야기하며, 역대급 게스트에 등극한다.

9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주우재가 출격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셰프들의 패션을 정조준하는 특별 코너 '패션 참견을 부탁해'를 선보인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33만 명을 보유하며 '패션 참견'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우재는 이날 녹화에서 셰프들의 출근길 패션을 직접 평가한다. 제작진이 비밀리에 촬영한 셰프들의 사복 패션이 공개되자, 주우재는 "요리에 미친 사람 같다", "나보다 패션을 더 잘 아시는 분 같다" 등 특유의 촌철살인 멘트로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특히 권성준과 윤남노의 패션을 본 그는 거침없이 평을 쏟아내며 셰프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김풍이 윤남노의 옷차림을 두고 "운동부야 뭐야?"라고 놀리고, 안정환은 "운동부 무시하지 마라. 운동부도 이렇게 안 입는다"라며 현장을 폭소케 한다. 주우재는 "이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다"라며 셰프들의 '패션 포인트'를 세밀히 짚어주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뽐낸다.

패션 참견뿐 아니라 '핵노맛먹방'으로 화제를 모은 주우재의 '천만 조회수 먹방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평소 소식가로 알려진 그는 단 음식을 먹는 콘텐츠로 '천연 식욕억제제 먹방'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셰프들은 "1cm 드셨는데?", "이가 먼저 나와서 먹는다"라며 앞으로의 요리 대결을 걱정한다.

이날 주우재는 자신감과 달리 '역대급 텅 빈 냉장고'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냉장고가 비어 있어서 걱정된다"고 말한 그는 "원래 더 큰 냉장고였는데, 너무 비어 보여서 작은 걸로 바꿨다"며 민망해한다. 냉장고 문이 열리자 얼음통마저 텅 비어 있는 모습에 권성준은 "비상이다, 비상!"을 외치며 당황한다. 주우재는 "계속 출연을 고사했는데 제작진이 설득했다"라고 해명했고, 곽튜브는 "이 정도면 끝까지 고사하셨어야죠"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