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시장 공략…글로벌 진출 시동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가 신작 숏드라마 '언로맨틱 바이트'를 일본 시장에 선보이며 숏폼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했다.
드라마 제작사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리디(RIDI)가 운영하는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Kanta)'를 통해 '언로맨틱 바이트'를 일본에 독점 공개했다고 밝혔다.
'언로맨틱 바이트'는 유나인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생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10살 때부터 15년간 계약 관계로 얽혀온 뱀파이어 고예주(한예지)와 인간 권태윤(소이한)의 이야기를 그린다. 권태윤의 돌발 선언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두 사람의 캠퍼스 흡혈 로맨스를 담았다.
연출은 드라마 '야식남녀'의 송지원 감독이, 극본은 정진영 작가가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드라마 '개소리'의 한예지와 '페이스미'의 소이한을 비롯해 신예 이명준, 정구현이 합류해 판타지 로맨스의 몰입도를 높였다.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언로맨틱 바이트'는 판타지 설정과 숏폼 포맷의 속도감에 캠퍼스 로맨스의 감성을 더한 작품"이라며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설정 속에서 변화하는 관계가 기존 로맨스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판타G스팟'을 제작한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영화 숏무비 '빌리브', 숏드라마 '첫키스의 주인공은, 누구?' 등을 선보이며 숏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일본 TBS 드라마 '언내추럴', '최애'의 한국판 리메이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언로맨틱 바이트'는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