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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방시혁·이재상·아이작 리 하이브 경영진 3인, '빌보드 파워 100' 동반 입성

글로벌 음악 영토 확장 성과 인정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CEO가 '2026 빌보드 파워 100(Billboard’s 2026 Power 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하이브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선정한 리스트를 발표했다. 하이브 경영진 3인은 전 세계 리더 40인을 꼽는 '리더보드' 부문 30위에 공동 선정됐으며, 매니지먼트와 공연 등 음악 제작 및 소비 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멀티섹터' 부문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하이브의 성공 비결로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꼽았다. K-팝의 아티스트 및 팬덤 개발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해 해외 거점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방 의장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6년 연속 리스트에 포함되며 글로벌 음악 산업의 혁신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방 의장의 K-팝 방법론이 적용된 성과물들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빌보드는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점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의 시스템이 현지화된 성공 모델로 안착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언급됐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사진제공=하이브)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사진제공=하이브)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진입한 이재상 대표와 아이작 리 의장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 대표는 '하이브 2.0' 전략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고 하이브 차이나, 하이브 인디아 설립을 이끌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했다. 빌보드는 세븐틴이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1위를 기록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이 빌보드 200 3위에 오르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동시다발적인 성과를 조명했다.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사진제공=하이브)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사진제공=하이브)

아이작 리 의장은 북미와 라틴 시장의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리얼리티 시리즈를 통해 탄생시킨 보이밴드 '산토스 브라보스'는 K-팝 시스템과 라틴 팝의 결합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이작 리 의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브의 음악적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빌보드 파워 100'은 매년 전 세계 음악 산업의 리더들을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리스트다. 올해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유니버설뮤직그룹(UMG) CEO와 롭 스트링거 소니 뮤직 그룹 회장 등 세계적인 업계 거물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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