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목격' 신구(사진출처=EBS)
2일 첫 방송되는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에서는 ‘연극의 신구’를 주제로 65년간 무대와 함께해 온 91세 배우 신구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물여섯 나이에 연기에 입문한 순간부터 현재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전무송, 박근형 등 동료 배우들은 물론 장영남, 조달환, 이상윤, 박소담 등 후배들이 출연해 그가 걸어온 길을 증언한다.
특히 신구는 2025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지방 투어 중 아내의 발인 당일에도 무대에 올랐던 비하인드를 직접 전한다. 그는 "공연은 내 개인 생활과 관계없이 관객과 약속한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철학과 남다른 책임감을 털어놓는다.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미담도 공개된다. 1987년부터 ‘신구 장학금’을 통해 후배 지원을 이어온 가운데 수혜자인 배우 유해진은 "어려웠던 학교 시절 선생님의 도움 덕분에 지금까지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한다.
한편 ‘시대목격’은 영화, 연극, 문학, 음악, 바둑, 예능, 스포츠, 패션, 언론, 광고, 안무 등 문화·예술·언론과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12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시대를 관통한 인물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