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꽃비' 민복기가 정희태와 임지은의 계략을 알아챘다.
29일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 122회에서는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진 김계옥(이주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덕수(민복기 분)는 김계옥이 사고 당일 출근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날 한 직원은 김계옥이 병가를 냈다고 말했고, 다른 직원은 "나 그날 분명히 사장님 회사 나오신 거 봤는데"라면서 "작업하다가 사장님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는 거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덕수 역시 "그날 분명히 회사가신다 했다. 근데 와 집에서 쓰러지셨노"라며 걱정했다. 이때 박선호(지은성 분)는 "보고드릴게 있습니다"라며 민덕수를 찾았다.
이날 선호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 어음으로 결제되고 있다"라면서 회사의 수상한 기류에 대해 말했다. 민덕수는 "작은 회사는 무조건 현금으로 결제를 해주셨다"라면서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이어 선호는 "많은 이사들이 미성 주식을 팔고"라면서 천일란(임지은 분)과 이수창(정희태 분)이 회사를 팔아넘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분개한 민덕수는 천일란과 이수창을 찾았고, "미성을 삼영한테 팔아 넘기려고 했습니까"라면서 "내 삼영 대표한테 다 확인하고 오는 길이니까"라고 분노를 표현했다. 이에 천일란은 "그게 뭐 잘못됐나요"라면서 "어머님의 뜻을 따랐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이에 천일란은 "직접 조용히 회사를 처분할 길 알아보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고, 민덕수는 "그게 말이 됩니까"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민덕수는 "쓰러지는 당일에도 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기지 못하겠다고 하셨다"라면서 "두 사람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