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현아(사진=MBC)
성현아가 김기덕 감독의 작품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30일 제작사 김기덕 필름 측은 "성현아가 영화 '그물'에 특별출연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출연 분량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성현아는 2006년 영화 '시간'으로 김기덕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6월 성현아는 2년 6개월 간 기나긴 법정 소송 끝에 성매매 혐의를 벗었다. ‘그물’은 성현아의 스크린 복귀작이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물'은 표류하다 뜻하지 않게 남한에 오게 된 북한 어부가 겪는 일을 그린 작품. 북한 어부 역할에 류승범이, 그와 교감을 나누며 놉는 남한 신입 정보원 역할에 이원근이 각각 분했다.
영화는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