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대륙(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대만배우 왕대륙이 중국판 ‘베테랑’의 조태오 역 물망에 올랐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왕대륙이 중국판 '베테랑'에서 조태오 역할로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며 “확정된 건 아니다. 출연 여부를 논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국판에서 유아인이 맡아 열연을 펼쳤던 조태오 역할에 왕대륙이 최종 낙점될지 귀추가 모인다.
대만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나의 소녀시대'에서 쉬타이위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왕대륙은 한국에서도 팬미팅을 갖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다.
지난 7월 내한 당시 왕대륙은 최근에 본 한국 영화로 ‘베테랑’을 언급하며, 배우 유아인이 맡은 캐릭터를 해 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베테랑’은 광역수사대 팀이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검거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한중합작영화 라인업에 '베테랑'과 더불어 '장수상회', '쿵푸로봇'을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