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재우 SNS)
개그맨 김재우가 남다른 아내 사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우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아내 바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남아공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간절하게 번호를 부탁해 연락처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재우는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일 새벽에도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치더니 바람까지 요란하게 불고 고양이들도 요란하게 울기 시작했어요. 이젠 잠자던 아내도 요란하게 팔을 꺾어 자기 등을 긁고 있어요”라는 디스에 가까운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일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대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사장님께서 ‘뭐 좀 더 넣어 드릴까?’라고 묻자 아내는 반사적으로 ‘오소리감투요!!’라고 했어요. 그 단어를 알고 있는 아내가 창피 하면서도 자랑스러웠어요”라는 글을 남겨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결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