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온유(사진=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온유가 콘서트 중 다리 부상을 입었다.
4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샤이니 콘서트 'SHINee WORLD V' 공연 말미에 가진 '레디 오어 낫' 무대에서 온유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무대 아래로 급하게 옮겨졌다. 그 후 온유는 다음 곡인 '세이비어' 무대에 불참했고, 다음 곡인 '에브리바디'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온유는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무대를 완벽하게 마쳤다. 무대 뒤 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자 온유는 "걱정 끼쳐드릴 일 아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샤이니 멤버들과 급히 무대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에 몇몇 팬들은 눈물을 보이며 걱정을 표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 온유는 다리를 쩔뚝이며 등장했다.
온유 상태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비즈엔터에 "온유가 공연 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면서 "공연 끝나고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현 또한 공연 말미 "티징 무대를 보여드리려 했는데, 마지막 무대 보여드리는 중에 온유가 발목을 접질렸다"고 밝혔다.
온유는 "준비했으니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했는데 마음이 너무 들떠있었나 보다. 너무 좋은 나머지 실수를 저질렀는데 너무 죄송하다. 이번에 못보여드린 무대는 더 많이 준비해 멋진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사과 인사를 전했다.
한편, 1년 4개월 만에 국내에서 콘서트를 가진 샤이니는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매진 시켰다. 3일 동안 총 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