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막 논란에 휩싸인 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자막 논란 캡처)
'런닝맨' 측이 자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SBS '런닝맨' 측은 5일 오전 비즈엔터에 "'런닝맨' 자막 논란은 단순 오타다. 제작진도 이런 사실을 몰랐으며 또 다시 실수가 반복된 것에 대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지압판 위에서 골을 막아야 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개리는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의 이름을 패러디한 '개운재'로 활약했지만, 이 과정에서 '개운재'가 '개운지'라는 자막으로 표기됐다. '운지'는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용어로 쓰인다.
이에 대해 '런닝맨' 측은 "전혀 의도치 않은 자막 실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작진도 부끄러워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배우 차승원이 출연해 단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힘입어 런닝맨 시청률은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5.9%보다 1.4% 향상한 7.3%를 나타냈다. 이는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한 시청률 상승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