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공식 포스터(사진=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임당' 편성에 잡음이 일고 있다. 당초 10월 편성을 예정했지만 현재로서는 방영 연기 가능성도 높아졌다.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의 편성을 맡고 있는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오전 비즈엔터에 "'사임당' 편성 변동은 아직 결정난 게 없다. 이번주 내로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전총국 심의와 관련해서는 "그것 때문에 방영 시기를 논의 중인 것만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사임당' 제작사 측 또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사임당' 관계자 또한 이날 비즈엔터에 "편성과 관련해서는 논의를 하고 있으나 결정된 게 없다. 신중하게 논의 중이나 현재 결정된 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사임당'은 10월 SBS 편성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로 인해 중국에서 한류에 대한 제재 조치가 확산되자 '사임당'의 한중 동시 방영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임당'도 중국 심의 문제에 부딪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1년여 동안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에 촬영을 마친 '사임당'은 '사임당, the Herstory'에서 '사임당, 빛의 일기'로 제목을 변경하고 10월 SBS 편성을 받아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