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이 집을 나가 상경했다.
8일 방송된 '저 하늘에 태양이' 2회에서 극중 강인경(윤아정 분)은 서울행 야간열차에 올랐다.
이날 강인경은 자신의 계모 박말순(윤복인 분)이 동생 강한수(오승윤 분)의 합의금 때문에 자신을 양장점 최사장에게 첩으로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을 겁탈하려 드는 양장점 사장을 밀친 후 도망치듯 가게를 빠져나왔다.
강인경은 급히 집을 찾아갔으나 박말순은 "이제 계산 다 끝났다고 한시름 놨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네 주제에 최사장이면 과분하지. 눈 한번 감으면 될 것을"라며 소리쳤다. 박말순의 속내를 알게 된 강인경은 "나를 첩으로 팔았습니까?"라며 충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최 사장의 첩으로는 못 살 것 같다. 우리 한수 돈은 서울서 어떻게든 구해 보내겠다. 참으로 죄송하다. 나 같은 게 엄마 딸이라서"라는 편지를 남겨둔 채 급히 서울행 야간열차에 올라탔다.
화가 난 최 사장은 박말순의 집으로 찾아가 물건을 던지며 "인경이 어디에 빼돌렸냐. 인경이 빨리 내 앞에 내놓아라"며 협박했다. 말순은 "달라고 보채서 보내줬더니 애를 홀랑 잃어버리고 왜 여기서 찾냐"고 발뺌했고, 최 사장은 "이렇게 하면 계산이 달라진다. 그럼 내 돈 다시 내놔라. 한수 합의금 내 돈 내놓으라고"라며 소리쳤다.
그때 이를 듣게 된 한수가 방에서 나와 누나 강인경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최 사장에게 "우리 누나가 어떻게 됐다는 말이냐. 아저씨가 어떻게 했길래 누나가 없어졌냐"며 분노했다.
이어 박한수는 "누나한테 공부 어쩌고 하더니, 내 합의금 때문에 누나 양장점에 보낸거냐"며 "누나 찾아오겠다"고 급히 집을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