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가 5주간의 활동을 뒤로 하고 데뷔 싱글 활동을 마무리한다.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데뷔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 이날 블랙핑크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휘파람’으로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통해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빨리 돌아올겠다. 꼭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타이틀곡 ‘휘파람’으로 국내 8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올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붐바야’ 역시 ‘휘파람’의 뒤를 이어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블랙핑크에 대한 관심은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았다. ‘휘파람’은 연이은 신곡 공세에도 불구하고 16일 연속 정상을 차지했으며 6개 음원사이트에서 월간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아울러 8월 가온차트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모바일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4관왕의 쾌거를 누렸다.
이 같은 성적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국내 걸그룹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데뷔 14일 만인 지난 8월 21일 SBS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차지한 것. 블랙핑크는 적은 방송활동에도 불구하고 총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해외 인기도 대단했다. 데뷔 싱글 ‘스퀘어 원’은 14개국의 아이튠즈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아마존 ‘랩&힙합 핫 뉴 릴리즈’ 차트에서 7위,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뮤직 주간, 인기, 종합 뮤직비디오, K-POP뮤직비디오차트 1위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에서 ‘휘파람’과 ‘붐바야’로 나란히 1, 2위를 휩쓸었다.
음원과 더불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붐바야’, ‘휘파람’ 공식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각각 3466만 99뷰, 2848만 1564뷰를 기록, 도합 6000만뷰를 돌파하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데뷔 활동을 마무리한 블랙핑크는 신곡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