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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라 데이 “내한 공연, 상상도 못한 일…자유롭게 음악 즐기길”

▲안드라 데이(사진=워너뮤직)
▲안드라 데이(사진=워너뮤직)

팝 가수 안드라 데이가 첫 내한 공연 소감을 밝혔다.

안드라 데이는 20일 워너뮤직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기쁘다. 내 노래가 한국에서 많이 들리고 심지어 내가 직접 가서 노래를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안드라 데이는 오는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팬들의 요청에 의해 공연이 성사되는 콘서트 플랫폼 ‘마이뮤직테이스트’를 통해 진행되는 공연이다.

안드라 데이는 CF를 통해 국내에 알려졌다. 지난해 방영된 애플 CF에서 거장 스티비 원더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섬데이 앳 크리스마스(Someday at Christmas)’를 부르던 흑인 여가수, 그가 바로 안드라 데이다.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헤라(HERA) CF에도 안드라 데이의 1집 수록곡 ‘시티 번스(City burns)’가 삽입돼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무척 기대됩니다. 서울은 처음 방문하게 되는 건데요. 한국 CF에 제 노래가 사용돼 많은 사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회를 바탕으로 다른 문화권을 방문하고 경험하며 저의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안드라 데이(사진=워너뮤직)
▲안드라 데이(사진=워너뮤직)

안드라 데이는 뮤즈, 에미넴, 제시제이, 라이오넬 리치 등 기성 아티스트 곡의 커버 동영상을 공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2년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한 뒤 지난해 8월 데뷔 음반 ‘치어스 투 더 폴(Cheers To The Fall)’을 발표했다. 해당 음반은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알앤비 음반 부문에, 타이틀곡 ‘라이즈 업(Rise Up)’은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데뷔 음반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제 인생의 몇몇 특정한 순간에서 만들어졌어요. 전 항상 사람들에게 이 앨범은 제가 겪은 고통 그리고 그걸 마주하며 배운 가르침에 대한 자서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삶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저지른 일들과 진실을 받아들인다는 내용이에요. 비판과 실패의 두려움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님 덕분에 안드라 데이는 일찍부터 다양한 뮤지션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 유년 시절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루더 밴드로스의 음악을 듣고 자란 그는 이후 공연예술학교에 진학하면서 빌리 홀리데이, 니나 시몬, 엘라 피츠제럴드와 같은 재즈 뮤지션에 빠졌다.

▲안드라 데이(사진=워너뮤직)
▲안드라 데이(사진=워너뮤직)

안드라 데이는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자신의 폭 넓은 레퍼토리를 고루 선보일 전망이다. 그는 “서정적인 동시에 흥겨운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공연장을 방문한 모든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장에 계신 모두가 진심으로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공연 속에서 자유를 느끼셨으면 하고요. 재즈적인 면모가 강한 노래들은 물론, 다양하고 실험적인 장르의 퓨전을 담은 퍼포먼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한 가지 음악에만 집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음악을 경험하고 스스로에게 더욱 집중하며 자유롭게 음악의 정수를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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