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공항가는길' 이상윤과 김하늘이 결말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5일 경기도 파주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길' 기자감담회에서 이상윤과 김하늘은 "처음엔 서도우와 최수아가 이뤄지지 않길 바랐는데, 이제는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고 싶다"는 말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 두번째 사춘기를 맞은 30대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상윤과 김하늘은 각각 건축학과 강사 서도우와 워킹맘 승무원 최수아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서도우와 최수아는 각자의 아픔을 위로하며 남다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윤은 "처음엔 이뤄지지 않는게 드라마 색깔과 맞는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모르겠다. 흘러가는 건 모르기 때문에 어떤 방향이든 드라마에 맞게, 아름답게 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하늘 역시 "처음엔 이뤄지지 않길 바랐는데, 이젠 어렵다"며 "어느쪽으로 결론을 내리든 두렵다. 후반이 되야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