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출처=KBS)

'국시집 여자' 김민경 PD가 박병은의 색다른 매력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경 PD는 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16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박병은 씨가 악역을 많이 해서 이런 역할이 맞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허당이 없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앞서 KBS2 드라마스페셜 '괴물'을 비롯해 '골든크로스', 영화 '암살', '사냥' 등을 통해 선굵은 악역 연기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국시집 여자'에서는 능력있는 아내의 쇼핑몰에서 일하다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민경 PD는 "이런 허당이 없다"며 "극중 허당 캐릭터는 그냥 본인이었다. 생생한 모습이 재미를 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병은은 "이번엔 끝난지 한참 됐는데도 동영상 찾아보고, 기사는 안났나 계속 찾아본 거 같다"며 "그만큼 애정을 갖고 촬영했다. 여행하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 행복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국시집 여자'는 문학 청년의 꿈을 접고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 진우(박병은 분)가 대학 선배 부고를 받고 안동에 내려갔다가 국시집을 하는 한 여자(전혜빈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6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