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뉴스, 김진태 새누리당의원)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비하 발언을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촛불집회가 열리는 날 사우나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뉴스는 27일 “26일 춘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함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을 당시, 김 의원은 춘천 시내 한 사우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촛불 비하 발언에 분노한 춘천시민 천여 명이 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김진태 의원은 사무실도, 자택도 아닌 춘천 시내의 한 사우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채널A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김지태 의원이 사우나에 들어가는 걸 봤다는 목격담도 올라왔다”며 “어제(26일) 저녁 춘천의 최저기온은 0도. 눈이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꽁꽁 언 손발을 녹여가며 김진태 의원의 사죄를 요구할 때 당사자는 따뜻한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