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개그우먼 박나래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측은 6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박나래, 19금 차력사로 등장"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개그맨 박나래는 '역적' 1회분에서 저잣거리를 사로잡은 차력사로 등장, 검게 칠한 피부, 덥수룩한 가발에 우스꽝스러운 수염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와 함께 촬영 현장에 들어선 박나래는 '역적'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독특한 분장과 함께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나래의 모습에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박나래에게 최근 유행어가 무엇인지 물어봤고, 박나래는 "제가 요즘 19금 캐릭터를 하고 있어서"라며 19금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한 번 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다"라며 촬영을 시작했다. 이어 박나래는 완벽한 19금 개그를 선보이며 촬영에 임했지만 편집을 당했다고. 하지만 남다른 개그감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배우 김상중에게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홍길동 역에 윤균상에게 "정말 난 너랑 함께 호흡하는 줄 알고 왔는데 어린 홍길동이었어, 그래도 좋았다"라며 "이번 드라마 대박 날 것 같아 날 기억해"라고 영상 메시지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사료에 기록된 홍길동의 흔적에 ‘아기 장수’라는 설정을 덧입혔다. 배우 윤균상, 김상중, 이하늬 등이 출연하는 '역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