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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왕이 되려는자 박서준vs 왕 자리를 지키려는자 박형식 "과연 저기가 네 자리냐?"(종합)

'화랑' 박선우가 박형식이 왕자리를 두고 대립을 예고했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 )
(▲KBS2 월화드라마 '화랑' )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19회에서는 선우랑(박서준 분)을 왕으로 만들려는 사람과, 진흥황(박형식 분)을 인정하지 못하는 신국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로(고아라 분)는 "이게 꿈인건가.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무명(박서준 분)은 "어디든 찾는다. 이제 너 어디 안보내"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소 태후의 명령을 받은 군사들이 무명을 향해 화살을 쐈고, 아로는 무명을 향한 화살에 직접 뛰어들었고 가슴에 화살을 맞았다. 선우는 아로 옆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며 "이러고 있는 거 너하고 안 어울려. 그러니까 빨리 일어나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사랑한다"며 입을 맞췄다 대신들 앞에서 정체를 밝힌 삼맥종에게 "네가 저지른 실수는 내가 덮어주마. 넌 가만히 있으면 된다. 아무도 널 모를 때처럼"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삼맥종은 실수가 아니라고 했고, 태후는 "준비가 안 된 왕이, 힘이 없는 왕이 결국 뭐가 되는 줄 아느냐. 노리개야. 모든 걸 빼앗기고 말겠지. 목숨마저 잃게 될 것이다"라며 분노했다.

삼맥종은 "전 이미 왕이다. 단지 오늘 그것을 드러냈을 뿐이다"라면서 "제가 어머니 덕분에 살아있다는 걸 안다. 허나 그렇게 사는 게 좋지만은 않았다. 이제 스스로 서겠다, 감당하겠다 온 것이다. 신국의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어 보겠다 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태후가 "후회할 것이다. 반드시"라고 말하자 삼맥종은 "그 후회마저 제 몫이다. 제가 감당해낼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 )
(▲KBS2 월화드라마 '화랑' )

또 다른 장면에서 삼맥종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박영실(김창완 분)은 내전의 다른 신하들을 다 물리고 왕의 자리에 올라 삼맥종을 희롱했다. " 늙은이가 다리가 아파서 앉아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편한 줄 알았으면 진즉에 앉을걸"이라고 했다. 또한 "난 왕을 바꿀 생각입니다"라고 선언했다.

선우는 위화랑(성동일 분)을 찾아갔다. 그리고 "나 같은 놈이 왕이 되면 이 신국이 조금은 나아질까 물었소. 나한테 왕이 될 자질이 있어 보이시오"라고 물었다. 이에 위화랑은 "명분이 없이 왕이 되는 것은 모반"이라고 했다. 하지만 선우는 "내가 바라는 왕은 지켜야 할 백성과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자요. 명분이 있다면 그래서 그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면 한번 해볼까 하니까. 왕"이라며 눈빛을 빛냈다.

이어 선우랑은 깨어난 아로에게 "너보다 날 더 믿는다고 했지?"라며 진흥왕을 만나러 나섰다. 이때 진흥황은 "저 자리에 앉고 싶은 것이냐"라고 칼을 들었고, 선우랑은 "진짜 저 자리가 네 자리 같냐?"라며 칼로 대립했다.

종영 1회만은 남겨 두고 있는 '화랑'는 지난 17회부터 빠른 전개로 지금까지 이어 왔다. 과연 가장 친한 친구에서 똑같은 피가 썪인 성골의 모습. 그리고 왕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까지 과연 누가 왕에 오른지 또 아로와 선우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화랑' 마지막 회는 오는(21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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