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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천하장사 이봉걸, 장애수당+기초연금 받는 근황 공개…안타까운 허리 부상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특종세상' 이봉걸(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특종세상' 이봉걸(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특종세상'에서 천하장사 이봉걸의 건강 근황을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천하장사 출신 전 씨름선수 이봉걸을 만난다.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봉걸에 대해 "다리가 시원찮은 것 같다",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라고 전한다. 이어 시장에서 제작진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이봉걸을 발견한다.

모래판 위의 거인이었던 이봉걸은 당시 씨름 스타였던 이만기를 꺾으며 천하장사가 됐고, '인간 기중기'로 불렸다. 이봉걸은 "당시 상금이 1500만원이었다. 2500만원이면 아파트 한 채를 사던 때였다"라며 "그때 땅도 사고, 집도 짓고 그랬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현재 이봉걸은 "장애수당 6만 원, 기초 연금 32만원. 한 달에 40만 원 돈으로 산다"라며 "남들은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시간을 나는 아프게 보냈다"라고 말한다.

이날 병원에서 이봉걸은 병원에 방문해 허리에 주사를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앞서 다른 방송에서 디스크협착증으로 허리 수술을 받았지만, 병세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공개해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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