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불후의 명곡'에 뮤지컬 레전드 최정원&정영주를 비롯해 이지훈&손준호, 세븐&진진, 켄&케이, 양지은&김다현 등 K-뮤지컬 주역들이 함께한다.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96회는 ‘불후드웨이 특집’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최근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박경림이 스페셜 MC로 등판한다.
이번 특집은 바야흐로 전성기를 맞은 K-뮤지컬과 주역들을 조명한다. 해외 원작도 역수출하고, 창작 뮤지컬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우리 K-뮤지컬 무대가 ‘불후드웨이 특집’을 통해 안방에 상륙한다. 눈과 귀를 사로잡을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최정원은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이민호의 엄마로 연기한 후일담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정원은 “거의 매일 이민호와 한 방에서 잤다”라고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해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이에 최정원이 “방이 하나 밖에 없었다”라며 뒤늦게 덧붙이자, 정영주는 “큰일 났네, 기사 나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MC 김준현은 그간 우아한 모습을 뽐냈던 최정원의 반전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김준현은 최정원의 ‘이민호앓이’ 모멘트에 “세상 인간적이다”라면서 엄지를 치켜든다. 이에 최정원은 “이민호한테 사랑한다는 말 들어본 적 있느냐”라고 끝없는 자랑을 늘어놔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뮤지컬 레전드’ 최정원&정영주의 만남으로 토크 대기실에 원성이 쏟아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준현이 “두 분이 한 팀 이루는 거 자체가 반칙”이라며 운을 떼자, 순식간에 두 사람을 향한 출연진들의 아우성이 쏟아진다고. 게다가 두 사람은 직전 출연에서 각각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력이 있는 만큼, 모든 출연진들의 견제 대상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은 오는 4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박경림이 스페셜 MC로 등판해 토크 대기실에 활기를 더한다. 박경림은 “토요일은 ‘불후’ 보는 게 국룰 아니냐”라며 스페셜 MC로 나서게 된 기쁨을 한껏 드러낸다.
이와 함께 박경림이 과거 박수홍과 함께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박경림은 ‘친구여’를 열창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셀프 디스 개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더불어 ‘드림하이’를 통해 뮤지컬 도전에 나선 박경림은 “뮤지컬은 저의 인생, 저의 모든 것”이라며 “‘불후드웨이’까지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는 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번 ‘불후드웨이’ 특집에는 뮤지컬 레전드 대선배부터 떠오르는 샛별들이 총출동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뮤지컬 레전드 최정원&정영주가 뮤지컬 ‘페임’ 넘버 ‘FAME’, 이지훈&손준호가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다. 뮤지컬 계 떠오르고 있는 세븐&진진이 ‘드림하이’의 ‘Celebrity’, 켄&케이가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양지은&김다현이 ‘서편제’의 ‘길을 가자’와 ‘살다 보면’을 함께 부르며 무대를 채운다.
특히 뮤지컬 ‘드림하이’ 팀이 오프닝 무대를 꾸밀 전망이라고 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원작으로 새롭게 탄생한 창작 뮤지컬 ‘드림하이’ 팀은 청춘의 푸릇푸릇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