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FC 액셔니스타 태미, 박지안, 정혜인과 국대패밀리 박하얀, 김민지, 박승희의 대결이 펼쳐진다. 응원단에는 이관희, 아모띠, 미쓰에이 민이 자리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G리그 A그룹 1위 결정전이 펼쳐진다. 3전 3승 무패의 'FC액셔니스타'와 막강 공격력의 'FC국대패밀리'가 4강 직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매치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A그룹 최다 득점(14골)을 자랑하는 'FC국대패밀리'와 최소 실점(2실점)의 'FC액셔니스타'가 맞붙는다. 양 팀 감독인 백지훈과 이근호는 대표팀과 군 생활을 함께한 '찐친 선후배'로서 경기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슈퍼 루키' 박지안과 박하얀의 정면 대결이다. 정교한 헤딩과 넓은 시야, 압도적인 피지컬을 지닌 두 선수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안은 "공격할 틈이 없게 만들어 주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FC액셔니스타'는 '신흥 명장' 이근호 감독의 지휘 아래 태미를 최후방에 배치하고 박지안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유지한다. 특히 정혜인과 박지안의 파괴적인 콤비 플레이는 상대 수비진을 흔들 전망이다.
반면 'FC국대패밀리'는 백지훈 감독의 강한 압박 전술로 맞선다. '치타' 김민지와 '에이스 지우개' 박승희가 상대팀 투톱을 봉쇄할 예정이며,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온 김민지는 현지 고등학생들과 축구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박하얀이 사상 최초로 골키퍼에 도전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핸드볼 출신인 박하얀에 대해 하석주 위원장은 "골키퍼도 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장에는 'FC국대패밀리' 응원단으로 농구선수 이관희와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 'FC액셔니스타' 응원을 위해 미쓰에이 출신 민 등 특별한 게스트들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