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배우 고윤정, 박진영, 혜리, 방송인 김나영,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가 산불 피해 복구 등을 위해 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고윤정, 박진영, 혜리와 그룹 플레이브가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5000만원씩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25일 아름다운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고윤정의 소속사는 "고윤정은 산불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빨리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산불 피해와 함께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뜻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이번 기부를 통해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달성하며 희망브리지의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혜리는 "산불이 확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혜리는 2016년 대구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룹 플레이브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진압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방송인 김나영의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의 '산불피해 긴급 지원사업'을 통해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쓰인다. 김나영은 2020년부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총 6억 6천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