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가도를 달리던 ‘K팝스타6’가 드디어 결승전야에 돌입했다.
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그려진다. 퀸즈(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와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이 우승의 영광을 두고 퍼포먼스 대결을 벌인다.
퀸즈에서는 김혜림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끈다. 그는 기대주 연습생은 아니었으나 남다른 근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일찌감치 주목받던 걸그룹 팀이 우(愚)를 범할 때도 김혜림은 빈틈없는 가창력을 토대로 실수 없이 완벽한 면모를 보였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잘 보여주는 참가자다.
김소희는 타고난 춤 실력으로 박진영을 함락시켰다. 피나는 노력 끝에 약점이던 고음도 자신의 무기로 만들었다. 앞서 박진영은 김소희에 “관절을 크게 쓴다. 선도 정확하고 힘이 있다. 춤은 최고다”면서 “고음도 많이 발전했다. 이런 발전하는 태도가 놀랍다”고 극찬했다.
크리샤츄는 이미 양현석에 인정받은 ‘대어’다. 올리비아 핫세와 손연재를 닮은 비주얼로 스타 연습생으로 떠오른 그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음에도 국내가요를 선곡하는 등 K팝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박진영 유희열 등 심사위원에게 “정말 스타 같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는 극찬을 받은 건 물론, 양현석에게는 YG 영입에 대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됐다.

퀸즈의 면면이 돋보이는 만큼 보이프렌드도 막강한 저력을 가졌다.
보이프렌드는 합(合)이 잘 맞는 팀이다. 만 11살의 동갑내기인 박현진 김종섭은 각각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며 장점을 극대화한다. 깨끗한 미성을 가진 박현진의 안정적인 보컬은 보이프렌드의 자유분방한 매력에 편안함을 더하고, 끼와 출중한 춤 실력이 장점인 김종섭은 여유 있는 표정과 무대매너, 독보적인 랩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두 사람은 랩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 라이벌에서 한 팀으로 성장했다. 그런 만큼 보이프렌드는 래퍼로서의 자질도 보여주고 있다. 개성 넘치는 자작 랩과 자신만의 흐름을 타는 래핑은 듣는 이로 하여금 흥을 돋게 한다. 어린 나이에도 많은 관객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강심장도 보이프렌드의 매력 중 하나다.
분명 두 팀 다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퍼포먼스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가창력 또한 손색 없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에 많은 시청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