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클' 여진구 공승연이 파트2 내용에 대해 극찬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여진구, 김강우, 공승연, 이기광, 민진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써클'의 파트1 내용을 꾸미고 있는 여진구와 공승연은 "파트2가 정말 재밌다"고 입을 모았다. 여진구는 "내가 시청자로서 파트2를 봤을 땐 정말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놉시스 받아보고 초반 대본 받아봤을 때 파트1도 궁금했지만 파트2도 SF로 상상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보여서 굉장히 궁금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그렇다해서 2부에 엄청 발전된 과학기술이 나오진 않는다. 투명 디스플레이도 이제 개발 중이지 않나. 20년 후에 우리 드라마가 오히려 예언 드라마로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드라마가 가진 현실성을 강조했다.
이어 "SF라는 장르적 부분은 굉장히 안심됐다. 김강우 선배님 이기광 선배님과 같이 나오지만 현장에선 뵐 일이 없다. 나중에 네 명이서 한 작품에서 호흡 또 나누고 싶을 정도로 현장 호흡도 좋다"며 시즌2에 대한 욕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내 연기보다 2037년 파트2가 더 궁금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공승연 또한 여진구와 마찬가지로 파트2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공승연은 "파트2는 먼지도 많이 맡아야 하고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 우린 그냥 뛰기만 하는데 파트2는 환경적으로 힘들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시놉 처음 봤을 때도 파트1보다는 파트2가 더 궁금했다"고 호평했고, 여진구는 "우리가 나오는 파트1도 재밌다"고 틈새 홍보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드라마다.
'외계에서 온 미지의 인물'이라는 SF적 소재와 미스터리 추적극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더해져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을 취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써클'은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