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김정근 부부(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이지애 김정근 부부가 동반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자기야 백년손님'(이하 자기야)은 '프리한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자기야' 스튜디오에는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이지애 김정근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한다.

VCR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김정근은 "처가에서도 과일 깎기 실력을 인정받아 과일 깎는 일은 내가 전담한다"며 과일 깎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MC 김원희가 비법을 묻자 김정근은 "과일깎기 고수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받았다. 과거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잠입 취재를 할 당시 남성 접대부로 위장 취업을 했던 적이 있다"면서 "그때 업계 최고 전문가에게 과일 깎기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근은 위장취업 당시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통과해 손님 접대와 과일 깎는 기술을 속성으로 배우기까지의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김정근은 스튜디오에서 예사롭지 않은 과일 깎기 솜씨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정근은 평소의 진중한 이미지와 달리 퇴직 후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자기야'에 출연해 너무 기쁘다"는 등 숨겨진 입담을 공개했다. 이에 패널들은 "김정근의 재발견이다"고 감탄했다.

한편, '자기야 백년손님'은 '애청자 특집', '센언니‧센오빠 특집', '강제소환 4주년 특집'에 이어 '프리한 부부 특집'까지 특집 방송을 연속적으로 기획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일 깎기 장인 김정근의 폭발적 예능감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