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미국 월트디즈니가 2019년부터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ESPN을 시작으로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 등 디즈니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이를 위해 기술 업체인 BAM테크를 15억8000만달러(한화 약 1조7800억원)에 인수했다.
넷플릭스와도 결별한다. 디즈니 콘텐츠는 미국 넷플릭스 시청률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즈니 콘텐츠는 2018년까지만 넷플릭스에 제공된다.
디즈니의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은 영상 미디어 사업의 급격한 변화로 해석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공급으로 넷플릭스 가입자는 올 초 케이블TV를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