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35년 만의 한 맺힌 절규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35년 동안 쓰고 있던 변한수라는 가면을 벗으려 하는 이윤석(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판을 받은 이윤석은 아버지를 변호할 기회를 달라는 자식들의 말을 뒤로 하고 담담히 법정으로 나섰다. 그는 “떳떳하게 죗값을 치르고 그 부끄러운 세월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다”는 말로 오랜 시간 짊어지고 있던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려 했다.
재판 당일 안중희(이준 분)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은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에 땀을 쥐는 재판이 끝나고 마침내 집행 유예가 선고되자 가족들은 기뻐했지만 이윤석은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죽이지 않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때는 안 믿어주시더니 이젠 제가 다 잘못했다는 데도 왜 벌을 안주십니까”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열연이 돋보였던 이날 ‘아버지가 이상해’는 직전 방송분보다 무려 6.2%p 상승한 3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아버지의 비밀이 전부 밝혀지고 이에 얽힌 감정들이 서서히 해결돼 가며 시청자들의 호응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