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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힘"…'너목보5', 엠넷판 '전국노래자랑'을 꿈꾸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첫 회 녹화현장(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첫 회 녹화현장(사진=Mnet)

'너목보'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세계로 뻗어나간 포맷인 만큼 그 강점을 충분히 살려 더욱 강력해진 반전묘미를 예고했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CJ E&M 일산 제작 스튜디오에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 미니 현장공개&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상민, 신동, 장도연, 박준형, 김상혁, 멜로망스 김민석과 포맷 수출 국가의 외국인 미스터리 싱어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해외판 글로벌 미스터리 싱어들의 등장이었다. 최근 '너목보'는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8개국 이상에 수출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국제 에미상 예능 부문 후보작에 선장되는 등 포맷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그런 만큼 '너목보5'의 첫 회는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진다. 포맷 수출국인 말레이시아, 필리핀, 불가리아, 태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의 미스터리 싱어 6명이 추리쇼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현장에서 마주한 이들은 립싱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5' 녹화 현장(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녹화 현장(사진=Mnet)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이선영CP는 "이번 시즌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CP는 "우리 프로그램이 시즌제로 끊어가는 이유는 대단한 실력자와 재밌는 음치들이 6개월 동안 립싱크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황치열 김민석은 우리에게 선물 같은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이 더 나올 수 있게 우리도 열심히 찾고 있다. 이번 시즌은 정말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외국에서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맷 수출 당시 각 국가마다 치열한 경매가 붙었을 정도라는 게 이CP의 설명이다. 현장에 자리했던 불가리아 국적의 미스터리 싱어 출연자는 "불가리아에서 '너목보'는 국민예능이다. 평균 30%, 최고 48%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라고 귀띔했다. 필리핀 국적의 출연자는 "'너목보' 출연 이후 자국 내에서 몸값이 3배 가량 뛰었다"고 덧붙여 그 인기를 짐작케 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출연 패널들(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출연 패널들(사진=Mnet)

이에 대해 이CP는 "'너목보'를 처음 기획할 당시 우리나라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많았다. 평가에 지쳐 무조건 재밌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재밌는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든 게 '너목보'다"면서 "해외에서도 매번 경연만 보다가 음치가 노래하는 걸 보니 신선하고 재밌어서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초반 기획 당시만 해도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게 단순해서 빨리 질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강한 힘을 가진 포맷이었다"면서 "반전의 묘미라는 단순한 틀보다 출연자들의 스토리에 집중했다. 엠넷 버전의 '전국노래자랑'처럼 많은 이야기를 갖고 편하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면 좋겠다. 그런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패널로 출연 중인 장도연과 신동은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간 프로그램이다. 녹화하면서 내가 재밌게 하면 보는 분들도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항상 즐기며 녹화에 임하는 중이다. 같이 만들어가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재밌게 하겠다"며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 중인 신동, 장도연(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 중인 신동, 장도연(사진=Mnet)

한편, Mnet 음악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5'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5'는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라운드별로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우의 1인을 선책, 최후의 1인은 초대가수와 듀엣 무대를 펼친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5'는 오는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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