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캡처)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강두(이준호 분)는 간부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재영(김혜준 분)은 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치료도 검사도 받지 않고 있는 강두의 등을 떠밀어 병원으로 갔다.
검사 결과 강두의 병명은 간부전이었다. 사고 이후 당한 간 손상에도 불구하고 환청과 환각을 없애기 위해 간에 치명적인 약을 오랫동안 복용했던 탓이었다.
진행이 빠르면 며칠 안에도 사망할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병이었다. 눈물을 글썽이는 재영에게 “내가 죽기라도 하나”고 농담을 던지던 강두는 대답이 없자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재영은 “간부전 오면 방법이 없다. 이식 기다리는 동안 보존 치료라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고 강두는 “진짜 죽나보다”라며 허탈해 했다. 두 남매는 마주 보고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세상에 두 사람만 남게 된 강두와 재영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였다. 강두는 사고로 다리를 다치고 신용 불량자가 됐어도 사채까지 써가며 동생을 뒷바라지 했다. 동생만큼은 고생하지 않고 편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강두의 마음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또 그 동안 감정을 철저히 숨겨왔던 재영이 유일한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과 걱정으로 오열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