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두꽃' 조정석(사진제공=SBS)
'녹두꽃' 조정석은 31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정석은 "'녹두꽃'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굉장히 유의미한 시대를 담았던 드라마를 만난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 작품으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 국사시간에 들었던 익숙했던 이야기들이다. 깊이 들어가면 또 몰라서 궁금했던,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였다. 비록 연기였지만 그 시간을 살아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슴 깊이 열정이 뜨겁게 올라왔다. 울고 웃었다. 이 상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뜻 깊고 소중한 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얼마 전에 생일이었다. 생일 선물 같기도 하다. 현재 타 방송사에서 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촬영 중이다"라며 "그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커피차, 밥차 계속 서포트해주시는 뜻 깊은 감동의 선물을 전해주시는 팬 분들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조정석은 가족들은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와 돌아가신 아버지. 형들 누나, 그리고 또 제가 가족이 생겼다. 제가 공식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하는데,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 때문에 힘든데 저를 끝까지 뒷바라지해준 지연아(거미).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응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