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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아 교수가 전하는 홍콩 우산 시위의 진실(차이나는 클라스)

▲‘차이나는 클라스' 장정아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장정아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장정아 교수와 다니엘 린데만이 출연해 홍콩 우산 시위의 진실을 둘러싼 문답이 펼쳐졌다.

1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장정아 교수는 홍콩의 일상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우산 시위의 시작점을 전했다.

2018년 2월 17일, 대만에서 치정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자가 함께 대만을 여행 중이던 여자 친구를 끔찍하게 살해하고 자국인 홍콩으로 돌아왔다. 홍콩 경찰은 그를 체포하지만 홍콩은 국적 불문하고 국내에서 저지른 범죄만을 처벌하는 속지주의를 채택했기에 대만에서 살인을 저지른 남자를 처벌할 수 없었다.

게다가 대만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고 있지 않아 그를 합법적으로 대만으로 보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홍콩 행정장관은 의회의 견제와 감독 없이도 범죄자를 타국에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했고, 이는 현재 뜨거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2019년 우산 혁명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장정아 교수는 2012년 홍콩 교과서에 중국식 애국 교육을 추진하려는 손길을 뻗었던 중국 정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는 나아가 10만 명의 청소년들과 자식 세대의 희생에 죄책감을 느낀 부모들의 교육계획 철회 시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며 일어난 2014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 그리고 5년 뒤 송환법 반대 시위로 이어졌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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