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마술사의 정체는 배우 김혜리였다.

김혜리는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가수 최용준을 꺾은 '복면가왕' 마술사였다.

가면을 벗은 김혜리는 "아이가 5학년이 된다.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는데 '엄마가 배우 김혜리'라고 말하면 아이 친구들이 엄마가 덕선이냐고 오해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했던 드라마 대부분이 밤에 방송되거나 15세 이상 시청 드라마였다"라며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김혜리는 1라운드에서 가수 최용준을 만나 승리를 거뒀다. 그는 당연히 1라운드 탈락을 예상했다며 "스태프들은 당연히 1라운드 끝나고 짐을 싸고 있었는데 내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