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신이 떴다’(사진제공=SBS)
2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장윤정, 설운도, 주현미, 김연자, 진성 그리고 남진까지 국내 최정상 트로트 전설들이 ‘트로트 랜선킹’을 위해 다시 뭉쳤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한 무대는 단 한 명의 관객도 없이 황량할 만큼 텅 비어있어, 전설들은 난생 처음 겪는 ‘無관객’의 썰렁함에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잠시 후 무대를 360도로 둘러싼 초대형 스크린에 수백 명의 ‘랜선 관객’ 들의 모습이 빼곡히 채워지자 전설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관객들은 객석이 아닌 ‘가장 편한 VIP’ 자리인 각자의 집에서 친구, 온 가족과 함께 트롯신들을 응원한 것이다.

▲‘트롯신이 떴다’(사진제공=SBS)
더불어 캐나다, 일본,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각국의 글로벌 팬들까지 접속한 덕분에 현장은 ‘월드 페스티벌’을 방불케 했다. 전설들은 ‘시차의 벽’ 까지 뛰어넘으며 K-트로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준 각국의 팬들을 위해 아낌없는 혼신의 ‘고퀄 라이브’를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