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나경원이 다운증후군 딸과 남편 김재호 판사와 함께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군대 간 아들은 출연하지 않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경원은 정치인 이면에 가려져 있던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딸이 연주하는 드럼 비트에 맞춰 탬버린을 흔들며 열정을 불태우던 나경원이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댄스를 펼치는, 흥부자로 등극했다. 자매끼리 당번을 정해 홀로 계신 아버지를 챙기고 있던 나경원은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떡잎부터 남달랐던 우등생이었음이 밝혔다.
나경원은 남편 김재호 판사와의 연애시절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나경원 가족은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을 위한 '입대 세트'를 주문해 받았다. 나경원은 딸에게 남편 김재호 판사의 군입대 시절을 회상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CC였던 두 사람은 동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군대에 간 김재호를 나경원이 기다린 '찐 고무신 커플'이었음이 밝힌 것. 어느새 결혼 34년 차에 접어든 나경원은 29년째 딸에게만 집중 중이라는 딸바보 남편의 비하인드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