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무송♥노사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무송은 노사연과 함께 새로운 작업실 매물을 보러 다녔다. 노사연은 "당신은 집만 나온다니까 다 좋냐. 진심이 뭐냐"라며 "음악이 아니라 나랑 떨어져 있고 싶어서 핑계 대는 거냐. 너무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이무송은 "그렇게 얘기하면 안된다. 섭섭한 건 내가 더 많다"라며 "우리는 좀 티격태격하는 것 같다. 코로나도 그렇고 우리가 계속 붙어 있는 상황이다. 내가 사무실에 있을 땐 이렇게 싸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얘기하려고 하면 당신은 당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걸 고집부린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사연은 "당신 고집은 못 꺾는다"라고 일침했다. 이에 이무송은 "작업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신도 편해지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부부가 돼 뭉쳐다녔는데 당신은 각자 색깔을 갖길 원한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무송은 "그래서 황혼에 졸혼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각자 하고 싶은 건 하게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섭섭한 마음에 "진짜로 그걸 원하나"라고 반문했다.
이무송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더 다른 방향을 찾아보다 보니 그런 것(졸혼)도 이해가 되더라. 건강하게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심각해지는 것 같다"라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