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오늘저녁(사진제공=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푸짐한 등갈비 한상으로 마이산 등산객들을 사로잡은 '밥 잘 주는 민박집'을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전라도 대표 명산 마이산 아래등갈비 거리로 향한다. 이곳에선 참나무 숯에 고기 익어가는 냄새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돌려세울 정도다.
이날 주인공 부부는 20여 년 전 식당으로 시작했지만, 마이산을 찾는 등산객과 근처 탑사를 찾는 손님들의 요구로 농가민박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멀리서 마이산을 찾는 손님들에게 고마워 1박에 저녁 식사까지 포함, 2만 5,000원만 받고 있다.
부부는 음식에도 정성을 다한다. 매주 열리는 오일장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직접 채취한 산나물로 산채비빔밥을 만들고,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도 일품이다.
등갈비만큼이나 인기 있는 메뉴인 더덕구이다. 진안에서 재배한 봄 더덕은 크기가 크고 부드러워 마치 소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다. 더덕 양념장은 조미료 대신 직접 말린 표고버섯 가루로 감칠맛을 더했고, 부부는 더덕의 진한 향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갈아서 쓰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