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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임형남X최태성, 경주 양동마을 손씨 종택 ‘서백당’ㆍ이씨 종택 ‘무첨당’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건축가 임형남과 최태성이 경주 양동마을의 손씨의 종택 ‘서백당’과 이씨의 종택 ‘무첨당’과 ‘향단’ 그리고 여전히 마을을 지키며 살아가는 후손들을 만나 건축부터 역사, 생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 양동마을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한옥 이야기가 펼쳐진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500년 양동마을을 이뤄온 두 가문의 한옥 배틀

경상북도 경주 형산강 줄기를 따라가면 나타나는 양동마을. 시간이 멈춘 듯 그대로 간직한 옛 모습 덕에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역사 마을이다. 양동마을의 독특한 점은 손씨와 이씨 두 성씨가 모여 산다는 것이다. 한 마을에서 500여 년을 함께 살아온 두 가문은 공생하고 공존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발휘해 서로 다른 매력의 건축의 꽃을 피웠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손씨 가문의 대종가 ‘서백당’과 이씨 가문의 대종가 ‘무첨당’. 두 집 모두에서 대종가로서의 위엄과 한옥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이 마을에는 눈에 띄게 크고, 미스터리한 한옥 한 채가 있다. 한옥의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건물까지 가지각색 양동의 다채로운 표정을 지닌 한옥을 탐구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삶으로 역사를 이어간다. 양동마을 사람들이 사는 법.

유서 깊은 가문들의 집성촌이니만큼, ‘양동마을’ 하면 대표적인 종택들이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사실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양동마을의 풍경을 완성하는 것은 100여 채의 한옥들, 그리고 그곳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후손들이다. 양동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회재 이언적의 16대손 이시환 씨도 그중 하나다. 그는 중학생 때 공부하러 타지로 나간 뒤, 65세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양동을 떠나 살았다. 그러다 7년 전, 아내 장정기 씨와 함께 마치 ‘연어’처럼 귀향했다.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기와로 된 본채와 초가로 된 부속채, 두 채로 구성돼 있다. 다른 종택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역시 약 500년의 역사를 가진 명불허전 양동마을 살림집이다. 오래된 집에서 2021년 오늘을 사는 부부는, 현재의 생활에 맞게 집을 고쳤다. 대청에 창을 달아 바람과 추위를 막았고, 주방도 입식으로 바꾸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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