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수 하차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이광수 '런닝맨' 마지막 방송이 이광수의 합류부터 하차까지 돌아보는 추억 쌓기 레이스로 펼쳐졌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가 지금까지 저지른 죄의 형량을 모두 감면해야 하는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레이스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이광수가 방송 중 저지른 행실에 대한 판결을 요청했고, 이광수의 형량은 1,050년으로 집계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녹화가 끝나기 전까지 이광수의 모든 형량을 감형시켜야 했다.
유재석은 수염을 기른 채 오프닝에 등장한 이광수를 보고 "마지막 녹화인데 수염을 기르고 뭐 하는 거냐"라며 광수 놀리기로 서운한 마음을 감췄다. 또 이광수가 말할 때마다 "조용!"을 쉴 새 없이 외치며 말 끊기 장난을 이어갔다.
맏형 지석진은 이광수의 머리를 쓰다듬고, 안는 등 평소 하지 않던 낯선 행동을 보여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광수는 “카메라 돌 땐 한마디도 안 하고 눈도 안 마주치더니 솔직히 제일 서운하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또 김종국은 “어차피 밖에서 이광수 볼 건데 왜 그러냐”라고 말했고, 하하는 “우리랑 이게 그렇게 하고 싶었냐”라며 애잔한 목소리와 눈빛을 발사해 재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