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포착' 국악 신동 신정인(사진제공=SBS)
12살 국악신동 신정인 양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 소개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산수가 아름다운 아우라지에서 득음을 꿈꾸는 소녀 신정인 양을 만난다. 곱게 땋은 댕기 머리에 고운 한복을 입은 신정인 양이 흐르는 강물 따라 뽑아내는 애절한 아리랑 곡조는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신 양의 특기는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에서도 부르기 까다롭다는 '정선 아리랑'이다. 전통 민요부터 퓨전 국악까지 다재다능한 12살 소리꾼 신 양은 최근에는 판소리계의 거장, 안숙선 명창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정선에서 서울까지 왕복 8시간의 거리에도 매주 판소리를 배우고 있는 정인이의 국악 열정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3년 전, 교통사고로 언니를 잃었던 아픈 기억을 국악으로 위로받았던 신 양은 언니가 지켜보는 하늘 아래,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기 위해 오늘도 국악에 정진하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다부진 목표까지 밝힌 끼 많은 '국악 소녀' 신 양의 구성진 가락을 '순간포착'에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