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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교수가 전하는 ‘범아프리카주의’ 운동(차이나는 클라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이석호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이석호 교수(사진제공=JTBC)
카이스트 인문사회학과 이석호 교수가 '진짜 아프리카를 만나다'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1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자력으로 하나의 아프리카를 꿈꾸는 '범아프리카주의' 운동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호 교수는 "미국의 역사학자 이반 판 세르티마의 주장에 따르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 아프리카인들은 이미 그들만의 항해술로 대서양을 왕래하고 아메리카의 땅에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스스로 문명을 발전시키던 아프리카에 불행의 씨앗이 퍼진 건 서구 열강과의 만남 이후였다. 15세기부터 시작된 노예무역으로 수많은 아프리카 흑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18세기 이후에는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화로 수많은 민족과 종족이 터전을 빼앗기고 약탈당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끊임없는 침탈과 왜곡에도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서구 열강의 지배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수많은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는 공통된 꿈이 있었다. 바로 아프리카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하여, 제국주의 열강이 만든 식민지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 하나의 대륙이 되자는 운동인 ‘범아프리카주의’가 그것이었다.

그러나 이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식민지 국가들이 떠나면서 자신들의 꼭두각시를 지도자로 세우거나, 서구 열강이 멋대로 나눠놓은 국경선 때문에 민족 간의 갈등과 내전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하나의 아프리카’를 의미하는 ‘USA(United States of Africa)’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과연 아프리카 55개 국가는 하나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날 수업에서는 ‘USA’를 실현하기 위한 아프리카 연합의 구체적인 목표와 문화예술계에서 이루어지는 ‘아프리카 다시쓰기’ 운동이 공개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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