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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ㆍ구례 은어잡이, 즐거운 여름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와 구례 은어잡이 등 여름 맞이에 들거운 사람들을 찾아간다.

7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뜨거울수록 행복하고 뜨거울수록 즐겁다는 여름의 추억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앞이 뻥 뚫린 산골짜기 집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김태은 씨. 속전속결로 집과 인연을 맺어 6년 전 강원 삼척 도계읍 오지로 들어왔다. 오늘 농사 일일 도우미는 무건리 맥가이버 심호진 씨. 초록빛 매실을 한 아름 따고 달짝지근한 매실청까지 담근다. 뽕잎 가루로 만든 수제비까지 뜨끈하게 먹으면 여름맞이는 끝...?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무건리 사람들의 아지트, 이끼 폭포를 다녀와야 진정한 여름맞이이다. 긴 세월에 걸쳐 자라난 초록색 이끼,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 시원한 물바람 맞고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손 담그면 이미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 있다.

은어는 여름이 되면 산란기를 맞아 강으로 올라온다. 전남 구례에 사는 은어잡이 달인, 박석근 씨는 이 날만 기다렸다. 초등학생 때부터 연필보다 낚시대를 더 많이 잡았고 이제 그는 38년 경력의 어엿한 은어잡이 꾼이 되었다. 은어잡이에 필요한 것들은 전부 직접 제작한다는 석근 씨. 대나무를 깎아서 만든 ‘걸갱이’는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전통 낚싯대다. 해녀가 물질 나가듯 전신 슈트에 수경을 쓰고, 허리에 어망까지 둘러매면 모든 준비는 끝. 은어를 낚아채는 짜릿한 손맛과 은어의 신선한 회 맛을 느껴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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