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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지리산 '마리의 부엌'서 만나는 힐링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지리산 힐링 밥집 마리의 부엌을 찾아간다.

11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첩첩 산 중인 오지 마을에서 오직 그들만을 위한 밥집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가면, 오직 나를 위한 한 끼를 차려주는 힐링 밥집이 두 채나 있다. 한 채는 내 집, 다른 한 채는 모두의 것이라고 말하는 부부. 김랑 이상대 부부의 취향 저격 밥집으로 초대한다. 그녀의 코드 네임은 마리. 꽃마리라는 야생화의 뜻대로 자세를 낮춰야 볼 수 있는 꽃처럼. 그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자 밥집 이름도 마리의 부엌으로 지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7년 전 도시에서 내려와 지리산 자락인 이곳에 민박을 하게 된 부부. 그저 제 먹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려주자 하던 일이 여기저기 소문이 나서 결국 밥집까지 하게 됐다. 한 사람만을 위한 밥상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별다를 것 없는 밥상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이곳 밥집의 원칙은 그저 있는 것을 정성스럽게 차려내는 게 전부다. 메뉴도 따로 없다. 찾아오는 이와 계절에 맞게 차리는 밥상. 딱 오늘 찾아온 그들만을 위한 성찬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마리 씨의 정성에 감동한 손님들은 이미 줄은 섰다. 제집 드나들 듯이 단골들이 늘어나더니 좁은 부엌에서 일하는 마리에게 각종 소품까지 나눠주기 시작했다. 결국, 이렇게 아낌없이 주는 손님들 성화에 지금의 마리 씨네 부엌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제는 손님들이 뜻모아 펀딩으로 마당에 별채까지 짓고 있다는데. 마음을 흔든 특별한 한 끼가 만든 그녀의 부엌. 부부는 오늘이 밥 정이 만든 인연으로 누구보다 풍성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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