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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티' 라스베이거스②] 방탄소년단(BTS)의 경험을 체험하다

▲팝업스토어 외부 전경(사진제공=하이브)
▲팝업스토어 외부 전경(사진제공=하이브)

'덕질'의 본질은 관계 형성에 있다. 내가 '덕질'을 함으로써 나와 스타가 특별한 사이가 됐다는 느낌을 받고, 같은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끼리는 '덕질'로써 특별한 유대 관계가 형성된다.

그런 점에서 하이브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굉장히 영리한 프로그램이다. '아미(ARMY)'에게 한차원 더 높은 덕질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부터 시작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LAS VEGAS)'(이하 더 시티)를 통해 '아미'들은 방탄소년단(BTS)의 경험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고, 조금 특별한 '아미'가 됐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내부(사진제공=하이브)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내부(사진제공=하이브)

에어리어 15 / 더 그라운즈(AREA 15/ The Grounds)에는 오는 17일까지 방탄소년단의 공식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조성됐다. 평범한 굿즈 숍들과는 달랐다. 팬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특별한 체험 공간들이 마련돼 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 속 농구장, 엘리베이터, 셀프 세탁소 등 매력적인 공간들이 카메라를 꺼내게 한다.

▲팝업스토어 머치부스 전경(사진제공=하이브)
▲팝업스토어 머치부스 전경(사진제공=하이브)

굿즈 숍에는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공식 상품들이 구비돼 있었다. 기자 역시 팬들과 함께 줄을 서서 의류 상품 몇 가지를 구매했다. 라스베이거스를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들을 오직 라스베이거스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기 때문이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러 한국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온 경험을 조금 더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주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니 지갑을 열지 않을 수 없었다.

▲카페 인 더 시티 전경(사진제공=하이브)
▲카페 인 더 시티 전경(사진제공=하이브)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같은 음식을 먹는 경험도 준비돼 있다. '더 시티' 기간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는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국 요리들을 엄선해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가 운영된다.

▲카페 인 더 시티 메뉴(사진제공=하이브)
▲카페 인 더 시티 메뉴(사진제공=하이브)

코스는 '달려라 방탄', '본 보야지', 'BTS 인더숲' 등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콘텐츠 내에서 방탄소년단이 즐겼던 음식들과 멤버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들로 구성됐다. 떡볶이, 모듬튀김, 김치부침개, 비프 커틀릿 샌드위치, 김밥, 비빔국수 등 에피타이저 6종 중 1개, 매운 쇠고기 라면, 갈비찜, 자장면, 김치볶음밥, 후라이드 치킨 등 메인 음식 5종 중 1개, 붕어빵, 빙수, 쌀과자 아이스크림 샌드 등 디저트 3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인들의 입맛보단 한국 음식이 궁금한 글로벌 '아미(ARMY)'들을 공략한 공간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사랑하는 한식을 나 역시 맛봤다'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에 가깝다.

▲하이브 멀티 레이블오디션(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멀티 레이블오디션(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측은 미래의 방탄소년단을 꿈꾸는 팬들을 위해 '찾아오는 오디션'도 준비했다. 하이브는 만달레이 베이 호텔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8~9일, 15~16일 하이브 산하 7개 레이블이 참여하는 합동 오디션을 진행한다.

▲하이브 멀티 레이블오디션(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멀티 레이블오디션(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아메리카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성별과 관계없이 만 11세부터 19세까지 랩, 댄스 등 총 3개 분야에 지원을 받았고, 약 1만 3000명이 지원했다. 현장 지원 및 접수 또한 받고 있다"라며 "이번 오디션을 통해 하이브는 뛰어난 인재풀을 확보하고, 참가자들은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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