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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단독 콘서트 성료 "더 많은 감동 드릴 수 있는 밴드 될 것"

▲루시(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루시(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K밴드씬 대표 주자 루시가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루시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Childhood (차일드후드)'를 개최했다.

첫 스탠딩 콘서트로 진행된 ‘Childhood’는 지난 12월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All kind of (올 카인드 오브)’ 이후 약 9개월 만에 진행한 콘서트다. 지난달 첫 번째 정규앨범 'Childhood'를 발매하고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총 15곡의 신곡을 선보인 루시는 이번 단독 콘서트의 셋 리스트를 한층 더 새롭게 구성하며 무대를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정규 1집 수록곡 'Knowhow (노하우)'를 가창하며 등장한 루시는 기존 히트곡인 '개화',' 조깅', '선잠', '히어로', 'I Got U (아이 갓 유)', '떼굴떼굴'을 연이어 선보였다. 루시는 “일단 지금까지 저희가 달려왔던 길,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셨던 길을 보여드렸다”라며,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달려올 수 있었다. 지금부터 들려드리는 곡들은 새로운 시작과 여기 계시는 모든 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이제부터는 루시의 현재와 미래다”라고 소개하며 정규 1집 타이틀곡 ‘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무대를 펼쳤다.

▲루시(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루시(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이어진 신곡 무대에서 최상엽은 정규 1집에 수록된 자작곡 ‘무색’을 선보이기에 앞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깊은 상처를 받는 시기가 어릴 때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나의 의지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 받은 상처와 색깔이 무색해지도록 지워버리자’라는 뜻을 담아 만든 곡이다”라며, “한 분에게라도 제 진심이 닿길 바라면서, 위로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곡의 비하인드와 바램을 전했고,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진심 어린 목소리로 현장을 가득 채우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루시는 정규 1집의 수록곡인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과 이 곡의 연작이자 지난 12월 발매한 미니 2집의 수록곡인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을 스토리 순서대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감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루시가 ‘페스티벌계 신흥 강자’로 불리는 이유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루시는 분위기를 바꿔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맞네', '동문서답', 'Opening (오프닝)', '10sec'로 공연의 열기를 지속했고, 축제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Flare (플레어)'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앙코르곡 'Ending (엔딩)'까지 풍성한 셋 리스트가 팬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안겨줬다.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을 위해 루시 멤버들은 “첫 스탠딩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하고 그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저희의 부족한 부분을 여러분들이 다 채워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달리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음악을 하는 이유가 많은 분들께 감동을 드리기 위해서인데, 오늘은 제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감동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많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밴드 루시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루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LUCY ISLAND :First Landing (루시 아일랜드 :퍼스트 랜딩)'과 'All kind of (올 카인드 오브)'에 이어 이번 'Childhood'까지 성료하며 '공연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앞으로도 루시는 활발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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