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낚시꾼들의 성지’ 남녀군도를 찾아 ‘최후의 혈투-남녀군도 대물 전쟁’을 펼친다.
남녀군도는 도시어부 사상 최초로 가는 출조지로 남다른 씨알은 물론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어 낚시꾼들에게 꿈의 어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급이 다른 조황으로 대물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남녀군도에 대한 기대감에 멤버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배로 장장 4시간을 달려 도착한 남녀군도에 갯바위 절경이 펼쳐지자, 멤버들은 “4시간 올 만했다. 살아있네!”라며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자리 잡기조차 힘들 정도로 가파른 갯바위에 ‘아쿠아맨’ 이태곤조차 난색을 표한다. 낚시 시작 전부터 난관의 연속이지만 꿈의 어장답게 밑밥을 뿌리기가 무섭게 수면 위로 물고기 떼가 모습을 드러내 조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첫수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이태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히트를 외친다. 심상치 않은 물고기와의 힘겨루기로 엄청난 대물을 예고하며 시선을 집중시킨 이태곤을 향해 김준현은 “고니 형 오늘 생일이다”라고 부러운 마음을 표한다.
한편 김준현은 “오늘은 마릿수가 중요하지 않잖아”라고 한 방을 노리며 가장 늦게 캐스팅을 시작한다. 김준현은 박진철 프로의 일대일 강습을 받자마자 곧바로 히트에 성공하고, 이태곤 못지않은 묵직한 사이즈의 고기를 낚아 올려 빅원 경쟁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서 이경규 마저도 씨알 좋은 벵에돔을 낚아내며 빅원 경쟁에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