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SNS)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2~2023 EPL 3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시즌 전적 17승6무13패(승점 57)로 7위에 자리하며 4위 이내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때문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무산됐다.

대신 6위까지 나서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노릴 수 있다. 토트넘과 6위 브라이튼(승점 58)의 승점 차이는 1점이다.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6위 브라이튼을 따라잡아야 하지만, 브라이튼이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소화한 가운데 승점 1점 앞서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7위를 지키면 한 단계 아래 등급의 대항전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골득실에서 8위 아스톤 빌라(+4)보다 겨우 2점 앞선 토트넘(+6)은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11호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PL 10골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2골, FA컵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총 1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홈팬들 앞에서 브렌트포드를 마주하는 손흥민이 시즌 스무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릴지 주목된다. 승점 57점으로 현재 7위에 있는 토트넘은 8위 아스톤 빌라(57점)와 승점이 같은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만약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면 EPL 통산 104호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넘어선다. 호날두는 EPL에서 통산 103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