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5회에서는 차정숙을 위해 서로 간을 이식해 주겠다고 티격태격하는 서인호(김병철)와 로이킴(민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를 토한 차정숙에게 로이킴은 입원 치료를 받으라고 했다. 차정숙은 가정의학과 임종권 과장(김병춘)을 찾아 몸이 아프다는 것을 알리고 휴직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곽애심은 서인호와 함께 변호사를 만나 재산 분할 등에 대해 알아봤고 차정숙의 이름으로 된 건물을 어떻게 하면 팔 수 있을지 고민했다. 또 서인호에게 최승희(명세빈)로부터 좀 돈을 빌렸으면 좋겠다고도 넌지시 비쳤다.

로이킴은 간 검사를 진행했고 차정숙을 만나 간을 이식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들은 차정숙은 손사래를 쳤지만 로이킴은 "생면부지 아버지도 골수 이식을 해달라고 하는데 차 선생님은 나랑 가까운 사람이다. 난 건강하고 간도 커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서인호는 그동안 차정숙에게 못되게 굴고 서운하게 했던 모습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로이킴을 찾아 차정숙의 상태를 확인했고 차정숙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주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차정숙은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냐며 받지 않겠다고 거절 의사를 표했다.

이어진 마지막회 예고에서 서인호와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서로 자신의 간을 주겠다고 했지만 차정숙은 어느 누구의 간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서인호는 차정숙에게 자신의 잘못을 참회할 기회를 달라 애걸한다. 그리고 이혼서류에 사인을 하며 "이혼해줄테니까 수술받아"라고 말한다.
한편 '닥터 차정숙' 마지막회는 4일 방송예정이다.

